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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뉴스 검색 결과

중앙일보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커피를 좋아한다.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다. 아무튼, 난 커피를 좋아하다. 하루에 적게는 1~2잔, 많게는 3~4잔 마시는 것 같다. 어떨 때는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고 느낄 때가 있을 리가 있나. 커피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물을 따라잡을 순 없다. 물보다 진한 건 피뿐이다. 하지만 난 커피 애호가는 아니다. 커피에 대해 잘... #작가전 #균형 #커피 애호가들 #빽다방 커피 #원조 냉커피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때마침 극장은 텅 비어있다. 범구는 시오의 손을 끌고 상영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붉은 의자들이 일제히 바라보는 스크린 앞에서 시오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스크린에는 처음 관계를 맺는 서툴고도 다급한 남녀가 영사기 불빛을 받아, 과장된 몸짓으로 그림자들끼리 서로의 윤곽을 굶주린 듯 어루만진다.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단추를 푸르고 조금씩 드... #작가전 #범구 생각 #어젯밤 범구 #그날 범구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6. 기시감 2 (1)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6. 기시감 2 (1)

    완의 꿈은 원래 엔지니어였다. 어릴 때부터 집안의 기계로 된 물건들은 모조리 완에 의해 고장 났다. 어떻게 해체는 했지만, 아직 온전히 꿰맞출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로봇 경시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었다. 공대에 가고 싶었지만, 집안에 공학도는 작은형 하나면 족했다. 어려웠던 집안을 일으키느라 좌절된 아버지의 꿈을 좇아 완은 그림을 그려야 했다. 그 삶이... #시뮬라크르 #작가전 #어젯밤 남자 #어젯밤 큰길가 #약수터 광장
  • [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7인의 작가전] 붕괴 #16. 전투 (2)

    “흩어져서 찾아볼까요? 한 놈뿐이라면 그렇게 위험할 것 같진 않은데요?” “일단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걸 막는 게 우선입니다. 이무생 씨와 아드님, 박금옥 씨가 중앙 정원 쪽을 지켜주세요. 김달호 씨와 윤삼식 씨는 이정자 씨와 최민우 씨를 데리고 저쪽 구획을 뒤져보시고, 오희섭 씨와 김길수 씨는 박금봉 씨와 함께 절 따라오세요. 당신들은 그냥 여기 남아 있... #붕괴 #전투 #순간 여자아이 #또래 여자아이 #하나둘씩 라커실

전체

  • 성남문화재단, 성남청년작가전 '풍경'

    성남문화재단, 성남청년작가전 '풍경'

    성남의 청년작가 7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성남청년작가전 '풍경'을 개최한다. 풍경은 재단이 진행하는 성남청년작가 소개 시리즈의 올해 3번째 전시다.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성남청년작가전은 지역 작가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
  •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7인의 작가전] 균형의 왕 #16

    커피를 좋아한다.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은 아무에게나 주지 않는다. 아무튼, 난 커피를 좋아하다. 하루에 적게는 1~2잔, 많게는 3~4잔 마시는 것 같다. 어떨 때는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고 느낄 때가 있을 리가 있나. 커피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물을 따라잡을 순 없다. 물보다 진한 건 피뿐이다. 하지만 난 커피 애호가는 아니다. 커피에 대해 잘... #작가전 #균형 #커피 애호가들 #빽다방 커피 #원조 냉커피
  •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때마침 극장은 텅 비어있다. 범구는 시오의 손을 끌고 상영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붉은 의자들이 일제히 바라보는 스크린 앞에서 시오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스크린에는 처음 관계를 맺는 서툴고도 다급한 남녀가 영사기 불빛을 받아, 과장된 몸짓으로 그림자들끼리 서로의 윤곽을 굶주린 듯 어루만진다. 유난히 많게 느껴지는 단추를 푸르고 조금씩 드... #작가전 #범구 생각 #어젯밤 범구 #그날 범구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6. 기시감 2 (1)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6. 기시감 2 (1)

    완의 꿈은 원래 엔지니어였다. 어릴 때부터 집안의 기계로 된 물건들은 모조리 완에 의해 고장 났다. 어떻게 해체는 했지만, 아직 온전히 꿰맞출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로봇 경시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었다. 공대에 가고 싶었지만, 집안에 공학도는 작은형 하나면 족했다. 어려웠던 집안을 일으키느라 좌절된 아버지의 꿈을 좇아 완은 그림을 그려야 했다. 그 삶이... #시뮬라크르 #작가전 #어젯밤 남자 #어젯밤 큰길가 #약수터 광장